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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람들이라고 일컫는 요즘 사람들에게 고혈압, 당뇨, 심장병, 알레르기, 정신 질환 등은 낯선 단어도 병명도 아닙니다. 이러한 다양한 질환들은 생활상과 밀접하게 관련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특히 요새 태어나는 아이들과 많은 사람들에게 아토피라는 피부 질환은 완치되기도 힘들며 특정한 원인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럼 이러한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묻습니다. 과연 '당신의 몸은 정상입니까 비정상입니까'라고 한다면 대답은 한 가지로 일치될 것입니다.

예를 들면 불치병의 원인이 몸에 타고난 유전적 결함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후천적으로 얻은 것인지의 문제가 있습니다. 여기서 해답은 '아니다' 입니다. 유전적 결함에 의한 발병이라면 자식이 있는 분들의 경우에는 본인은 없었는데 아이에게 발병했을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후천적 문제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 환경에 취약하다는 것과 유전적 이상이 있다는 것은 엄연하게 다르다는 것입니다.



가족력


가족력에 의해 당뇨병의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면 이 경우는 유전자에 이미 당뇨병을 유발 시키는 DNA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알던 바와 다르게 환경에 따라 당뇨병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일 뿐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생활 습관과 환경에 따라 병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예로 들면 인체는 정교하고 복잡하고 미세한 기계와 같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런 기계를 만들 때 아무 미세한 부분에서 오차가 발생하면 작동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체는 정교하고 복잡하나 존재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유전자 개념의 도입으로 몸과 병이 하나의 운명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유전자의 발현은 환경에 영향을 받는 다양한 가능성을 가진 것뿐입니다.

그러면 병이라는 것은 후천적이고 몸의 정상화를 위한 작용이라면 어디간에 원인 있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여기서 병을 제거해야 할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몸의 필요에 의해 생겨난 정상 작용으로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항상성


병에 대한 문제를 풀고자 하는 인류의 기나긴 노력과 축적된 지식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우리는 그 복잡성을 조금이나마 가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허나 몸의 작용은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의 높은 수준으로 복잡한 작용이 고도로 정교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구내염, 특정 피부에서의 염증, 피부 출혈 등 피부염의 증상은 현대 의학에서도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발생하는 것이라고 인식 할 수도 있습니다.




음식


병이라는 것은 현대 사회의 환경적 특징과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 음식은 무엇보다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여기서 한의학에서 말하는 사상체질을 알면 보다 이해하기 좋습니다. 사상체질은 네 가지로 소음인, 소양인, 태음인, 태양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체질적 특성에 따라 일상생활에 식습관 등을 관리하면 몸을 건강한 균형 상태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아까 말한 음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와 혈을 공급해주고 우리 몸을 만들어 줍니다. 그런데 모든 음식은 각각의 고유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체질에 맞는 음식을 가려 먹어야 하고 반대로 맞지 않는 음식을 먹으면 몸을 헤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체질 음식은 기존에 우리가 말하던 "골고루 먹어야 한다", "편식하지 말아야 한다"와는 반대로 오히려 편식과 유사합니다.


사상 체질에서 열에 따라 음식을 분류하는 것은 영양소의 개념과 다릅니다. 채소류, 곡류, 고기류, 과일류에도 열성, 온성, 한성, 양성의 네 가지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무기질 등 영양소는 골고루 섭취하되 식품 종류별로는 자신의 체질을 고려하여 편식이 필요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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