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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혹당한 사람들(The Beguiled)



개요 : 스릴러, 드라마 | 미국

감독 : 소피아 코폴리

출연 : 니콜 키드먼(미스 마사), 커스틴 던스트(에드위나), 엘르패닝(알리시아), 콜린 파렐(존)



# 영화 소개


소피아 코폴리 감독의 이번 신작 <매혹당한 사람들(The Beguiled)>은 토마스 컬리넌의 소설을 바탕으로

이미 돈 시겔 감독이 1971년에 연출한 <매혹당한 사람들(The Beguiled)>의 리메이크 영화다.





소피아 코폴리의 리메크작도 충분히 쇼킹하지만 정제되지 않은 버전을 원한다면

돈 시겔 감독의 오리지널 영화를 추천하겠다.



# 배우 소개


전세계가 사랑하는 최고 여배우인 니콜 키드먼이 <매혹당한 사람들>에서 고혹적이고

여신미와 카리스마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미스 마사 역을 연기했다.

그녀는 칸 영화제가 10주년마다 시상하는 칸영화제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커스틴 던스트는 <히든 피겨스>, <스파이더맨> 등 수많은 영화에 출연해 그녀만의

아름다움을 <매혹당한 사람들>에서도 보여주고 있다.

현재 그녀는 첫아이를 임신중에 있다고 한다.


엘르패닝은 다코타 패닝의 동생으로 2살 때 <아이엠 샘>의 주인공 딸 루시껴쵸의 아기 역할을 맡으며

영화를 시작했다. 1998년생인 그녀는 벌써 40편의 영화, 애니메이션 등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앞으로 얼마나 영화계에 발자국을 남길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 줄거리


미국의 남북전쟁이 한창인 1864년, 숲속에서 여자 신학교로 다리 부상을 당한 존이 나타나게 된다.

여자 신학교는 음기로 가득찬 곳이었기에 존이 들어와 지내면서 상황이 바뀌게 된다.

갑작스런 존의 등장에 음기 가득했던 신학교는 무언가에 사로잡힌듯 존에게 빠져들게 된다.





존이 있는 방에 제발로 하나 둘씩 찾아가며 자신을 알아봐주기를 바란다.

그러다 알리시아는 노골적으로 존과 입을 맞추기까지 한다.

하지만 존은 에드위나에게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한다.

뿐만아니라 신학교 교장인 미스 마사와도 묘한 감정의 기류가 보이기도 한다.


음습한 신학교에서 여자들이 존에게 흔들리는 모습과 존의 어중간한 모습과 말투는

영화에 깊게 빠져들게 한다.





그러던 어느날 에드위나는 존이 알리시아와 한 침대에 있는 것을 보고 놀란다.

변명하려는 존을 밀쳐버리면서 상황은 악화되고 만다.


그 후 존에게는 끔찍한 일이 발생하면서 영화는 이전과 다른 분위기가 되고 만다.

과연 존은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



# 총평


미스테리하고 음산한 분위기의 여자 신학교라는 배경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좋았다.

적의 군인을 신학교의 정신으로 치료해주고 간호해주었고 그로 인해 갑작스럽게

여자들이 존에게 호감과 잘 보이려는 마음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회복이 진전된 존 역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일을 도우며 좋은 날만 될 것같았지만

존이 여자들에게 치근덕거린건지 여자들이 존에게 치근덕거린건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지저분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여자들이 왜 신학교에서 살고 있는지에 대한 배경이 전혀 없기 때문에

그녀들의 성격이나 모습들을 이해하기 쉽지 않았다.


이 부분은 소돔과 고모라라는 창세기에 등장하는 두 도시 이야기를 알면 보다 이해하기 쉽다.

소도미는 성적인 문란을 뜻한다.  여기서 소도미가 정의하는 음란한 악행들은 존이

여자들과 맺는 모든 관계 안에서 그려진다고 할 수 있다. 





영화 <매혹당한 사람들> 리메이크작을 보고 나서 오히려

오리지널 영화를 보고 싶은 생각이 더 커졌다.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몰입도 좋았지만 후반부가 다소 약한 느낌이 들긴했다.

뚝딱하고 끝나버린 느낌이라 아쉬움이 따르는 영화였다.



# 영화 <매혹당한 사람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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