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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살인범이다


개요 : 액션, 스릴러 | 한국

감독 : 정병길

출연 : 정재영, 박시후



     # 영화 소개



  1986년부터 1991년까지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일대에서 발생한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을 알고 있을 거다. 실제로 2006년 공소시효가 만료되었지만 범인은 찾지 못한 채 종결되었다. 이를 영화로 만든 것이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이다.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는 범인이 공소시효가 끝난 지금 스스로 모습을 드러낸다면 어떻게 될까? 이 발상이 비현실적이면서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내용을 가지고 있음은 분명하다. 





     # 배우



  정재영이  최형구 형사 역할로 과거 연쇄 살인범을 쫓았지만 오히려 얼굴에 흉터만 남긴 채 잡지 못했다. 거칠고 직선적인 성격을 가진 역할이다. 최근 활동 작품은 <듀얼>, <기묘한 가족> 등이 있다.





  박시후는 최근 황금빛 내 인생에서 최고의 활약과 기록적인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 있으며 드라마 시청률이 40%가 넘어서 앞으로 많은 작품에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 줄거리



  영화 소개에서 간단하게 말한 것처럼 완전 범죄로 15년의 공소시효가 끝났는데 갑자기 연쇄 살인범 이두석(박시후)이 자신의 범죄를 고백을 한다. 그리고 연쇄 살인에 대해 자서전을 출판하면서 동시에 스타가 된다.  살인범 같지 않은 잘 생긴 외모에 사람들은 열광하고 본인은 참회의 의미로 책을 내고 앞으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한다. 그런 모습에 유가족들은 분노가 치밀고 그를 죽이려는 계획을 세운다. 우여곡절 끝에 이두석을 잡았는데 웬일인지 최형구 형사(정재영)이 그를 탈출시켜 목숨을 구해준다.





  방송 다자 토론에서 만나 최형구와 이두석은 설전을 주고 받는다. 그러다 시청자 전화에서 이상한 전화 한 통이 오게 된다. 최형구 형사에 대한 상세한 설명들에 대해 이두석에 물어보는 시청자, 본인이 진짜 살인범이라고 밝히고 만다.


  또 다시 최형구 형사를 놀리는 듯한 범인은 살인 과정을 찍은 녹화 테이프를 그에게 남긴다. 그 녹화 테이프에서 희미하게 들리는 뉴스 방송 소리에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빠져들게 된다. 새롭게 등장한 살인범과 최형구, 이두석 3자 토론 방송까지 하게 된다. 과연 진실은 무엇이고 누가 진짜 살인범일까?




     # 총평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의 소재는 굉장히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이 영화적이라는 얘기이기도 하다. 현실에서 발생하기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래서 호기심을 유발하기 때문에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영화에서 이두석 역할로 박시후를 캐스팅 한 것은 굉장히 좋았다. 연기 뿐만 아니라 잘생겼지만 차갑고 사이코패스 같은 느낌을 주는 모습이 대단히 몰입도를 높여주었다. 과거 연쇄 살인 사건에 대해 새로운 단서나 수사를 하는 것은 아니다. 영화를 보면 알지만 범죄자의 심리를 자극하면서 전혀 다른 방향으로 영화가 전개된다. 영화 안에는 피해 유가족들의 분노와 시신이라고 찾고 싶은 마음들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반면에 살인범은 자신의 완전 범죄를 누군가 훼손하는 것에 대해 극도로 싫어하면서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피해자이면서 담당 형사였던 최형구가 이두석을 자꾸 보호하고 복수하지 않는 모습은 의구심을 갖게 만든다. 이런 여러 가지가 영화를 재미있게 만들었다.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는 2012년 작품이고 2017년에 일본에서 <22년 후의 고백>이라는 이름으로 리메이크 됐다. 아무래도 두 편을 모두 보고 비교가 되는데 그 이야기는 <22년 후의 고백> 리뷰에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22년 후의 고백> 리뷰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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