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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후의 고백(원제: 22年目の告白―私が殺人犯です―)



개요 : 스릴러 | 일본 | 2018.01

감독 : 이리에 유

출연 : 후지와라 타츠야, 이토 히데아키



     # 영화 소개



  영화 <22년 후의 고백>은 한국 영화 <나는 살인범이다>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원작 <나는 살인범이다>는 2012년에 개봉해서 270만 관객을 동원했을 정도로 인기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원작의 소재인 공소 시효가 끝난 연쇄 살인범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5년 만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원작보다 얼마나 훌륭한지 기대가 된다.






     # 배우



  후지와라 타츠야가 연쇄 살인범 소네자키를 연기했다. 후지와라 타츠야는 <배틀로얄>, <데스노트> 시리즈로 이미 국내에 수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어 <22년 후의 고백>에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해도 좋다.





  이토 히데아키는 <악의 교전>을 통해 사이코패스 연기를 선보인 적이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런 살인범을 잡는 형사 마키무라로 살인범을 잡는 과정 속의 모습을 인상 깊게 느낄 수 있다.





     # 줄거리



  1995년 도쿄에서 발생한 10명의 연쇄 살인 사건이 있었다. 공소시효가 끝난 날 사건은 다시 시작된다. 연쇄 살인범이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자서전을 발간하면서 사회적 파장을 불러온다. 언론과 각종 매체에서 그의 행보에 집중되고 잘생긴 외모의 살인범에 대해 팬까지 생기면서 살인범에서 인기 연예인이 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당시 사건 담당 형사였던 마키무라 코와 다른 유가족들은 이런 상황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살인범이 아니라면 알 수 없는 내용들이 담긴 책의 내용들과 유가족들에게 찾아가서 사죄를 하는 모습으로 결국 티비 토론까지 출연하게 된다. 그곳에서 다시 마주하게 되는 두 사람. 자신의 여동생이 살해 당했던 유가족이지만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서 살인범은 모두를 조롱하듯 자신의 범죄를 고백한다.





  자신만의 살인 법칙까지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두 번째 티비 토론으로 상황은 전혀 다르게 흐르게 되는데... 유일하게 살인 법칙을 따르지 않은 5번째 사간. 그 진실을 파헤치는 형사 마키무라와 최악의 연쇄살인범 소네자키의 끝을 알 수 없는 마지막 추격이 시작된다.



   # 총평



  아무래도 원작이 있기에 두 작품을 비교될 수밖에 없다. 결과부터 말하면 리메이크 작품인 <22년 후의 고백>이 원작 <나는 살인범이다>보다 완성도가 높았다. 같은 소재를 사용하고 있지만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이나 디테일들의 차이가 있었고 그런 새로운 설정들이 원작보다 매끄러웠다. 원작에서는 형사가 범인을 쫓는 자동차 추격 장면 같은 경우는 지루하기도 했지만 스릴러, 미스터리 장르의 영화에서 첩보나 액션 영화와 같은 장면을 굳이 사용할 필요가 있었나 싶다. 하지만 리메이크작에서는 그런 장면들은 다 없앴고 예상치 못한 반전을 주며 뜻밖의 결말을 가져온다. 




  영화의 설정이지만 저렇게 살인범의 고백 따위가 출판되거나 외모지상주의로 살인범에게도 열광하는 모습들은 유쾌한 현상은 전혀 아니기 때문에 전 세계 어디에서도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랜만의 일본 영화를 봤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운 작품으로 영화 <22년 후의 고백>을 강력 추천한다.


원작 <나는 살인범이다> 리뷰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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