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은 산이 많은 한반도의 특성상 식품을 구하기 힘들었기에 다양하게 영양분을 활용하는 방법을 개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에는 많은 음식 환경이 변화하여 풍부해졌습니다. 그 음식이 맛있다면 다른 음식의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살이 찐 사람은 소금과 물이 있기 때문에 대체로 국물을 싫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국물에는 물에 녹을 수 있는 지방산이 존재할 수 있고 다량의 인이 녹아 있을 것입니다. 지방산은 장점이고 인은 음식이 부족할 때는 장점이고 풍족할 때는 단점이 됩니다.




인이 많은 음식


인은 뼈, 핵산, 인지질, 효소의 성분이 되며 ATP의 주성분으로 에너지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인이 많은 음식에는 우유, 생멸치, 잡곡, 옥수수, 견과류, 장어, 달걀노른자, 초콜릿, 로열 젤리 등이 있습니다. 원소의 성질로 보면 인은 반응성이 높아 자연 상태에서 순수한 인의 형태로 존재하지 않으며 화약, 성냥, 농약, 세제 등에 쓰입니다. 많은 열을 매개할 가능성이 높으며 농작물에 꼭 필요하여 비료의 중요한 성분이기도 합니다. 


사상 체질에 의하면 소음인은 인을 많이 섭취해야 하지만 나머지 체질의 사람들은 문제가 생길 가능성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인을 많이 섭취할 경우 신장(콩팥)에 무리가 갈 수 있고 인이 체내에 많을 경우 뼈를 약하게 만들기 때문에 신장에서 열심히 배출해야 합니다. 특히 신장이 작은 소양인은 어려움이 생길 수 있으며 신장 질환의 주된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성 신부전 환자의 경우 가려움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으며 그 원인으로 신장에서 인을 잘 배출하지 못하여 혈액 내 인 수치가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과도한 인의 문제는 체질별 음식의 문제일 뿐 아니라 비료의 과다한 사용에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비료를 사용할 때 적정량을 사용해야 합니다. 토양에 잔류하고 있는 인이 문제이며 과다하게 사용하면 농작물의 성장은 빨라질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비용 대비 효과와 시간의 효율성이 증가하겠지만 인이 적은 농작물도 사람에게 필요하기 때문에 다소 비효율적이더라도 자연적으로 키우는 방법도 중요합니다.


시토크롬 C


시토크롬 C는 산소를 잡을 수 있는 헴분자를 가지고 있는 단백질을 말합니다. 다수의 온성 식품에 시토크로 C가 풍부합니다. 시토크롬 C는 붉은색을 띠어 우리 몸의 적색 근육에 많이 있습니다. 우리 몸에는 적색근과 백색근이 함께 존재합니다. 적색근은 산소를 이용하는 전자 전달계를 이용하여 시간은 걸리지만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생성합니다. 백색근은 단순한 해당계를 이용해 에너지를 순발력 있게 소모하는 근육입니다. 이런 차이는 전자 전달계가 일어나는 미토콘드리아의 수와 관계가 있으며 그 수가 많으면 전자 전달계를 많이 활용하고 적으면 해당계를 이용하게 됩니다. 기능에도 차이가 있는데 백색근은 평소에는 가만히 있다가 움직일 때는 빠르며 적색근은 장기간의 힘 있는 운동을 담당하게 됩니다.  아래는 두 가지 근육에 대해 정리하여 만든 표입니다.


 

적색근 

백색근 

산소 사용 여부 

에너지 생성법 

전자 전달계 

해당계 

신속성 

백색근보다 느림 

빠르다 

특성 

지속적이고 힘차다 

가만있다 갑자기 움직인다 

에너지 소모 

적다 

많다 

살과의 관계 

찐다 

빠진다 

부산물 

지방 합성 증가 

젖산 

생활의 예

유산소 운동 

화낼 때, 단거리 경주

식품의 예 

소, 참치, 가다랑어 

대구, 광어, 돔 


세포의 에너지 사용법은 민첩성의 차이를 만들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남는 에너지를 지방으로 저장할 수 있게 됩니다. 왜냐하면 전자 전달계의 전단계인 TCA 사이클을 보면 에너지 생성이 충분할 때 중간 산물을 이용해 지방산을 형성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실을 응용하면 살찐 사람의 체중 조절법과 마른 사람의 건강 운동법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체질 음식의 기타 의미


과일을 깎아 놓고 시간이 지나면 산화되는 특성은 다양한 체질의 과일에서 나타납니다.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의 과일 중에는 산화되는 것이 있습니다. 한성 식품 중에 딸기, 참외, 멜론 등은 시간이 흘러도 변화가 적은 반면 바나나는 변화가 빠릅니다. 변화가 적은 음식은 대체로 순합니다. 일찍 수확해 덜익은 토마토는 소양인이 먹기에 좋지 않으며 바나나도 덜 익은 상태에서 먹으면 좋지 않습니다. 보관하여 시간이 경과하며 익히는 것도 좋고 과일을 불에 굽거나 요리에 넣어 익혀 먹는 것도 좋습니다. 한성 식품인 게, 새우, 낙지, 굴, 돼지고기는 콜레스테롤이 많지만 소양인에게 적합합니다. 조리법에 따라 콜레스테롤이 감소될 수 있으며 소양인은 배출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콜레스테롤의 주 사용처는 부신 호르몬과 성호르몬을 생성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신 활동이 많고 교감 신경 작용이 많은 소양인에게 콜레스테롤이 많이 필요하며 성호르몬의 원료이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 흡수되면 성적 욕구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몸이 자연적으로 합성하는 속도보다 빨라지는 것입니다. 어류보다는 육류가 콜레스테롤의 흡수율이 높고 불에 구운 것이 물에 삶은 것보다 콜레스테롤이 많습니다. 태음인이 한성 식품의 콜레스테롤이 과다해지면 해롭다고 추정됩니다. 이런 특성 역시 체질 음식이 갖는 의미입니다.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의 80%는 몸 안에서 스스로 합성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어떤 체질은 외부에서 더 많이 받아들이고 어떤 체질은 내부에서 더 많이 합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 몸은 핵심 성분까지 창조할 수는 없기 때문에 체내에서 합성한다는 것은 배출하지 않고 재활용한다는 의미입니다. 태음인은 소화 기느잉 좋고 간이 커서 합성 능력이 뛰어나 단백질 소화 흡수가 뛰어나고 지질 흡수 능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배출 기능이 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질의 일종인 콜레스테롤은 수용성의 특성도 있는 특이한 물질인데 몸에 지방질이 샇이면 물보다는 지방질에 침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몸(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서 냄새가 많이 나는 경우는 음식과 생활에 문제가 없는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기름기 많은 육식과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에 대한 절제가 필요하고 이완된 상태에서 충분히 쉬고 잠을 자야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해로운 음식을 피하는 것 역시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다음은 비타민의 함유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비타민 B1인 티아민은 수용성으로 에너지 대사에 중요하여 에너지 섭취와 소모가 많은 사람에게 부족하기 쉽다고 합니다. 열이 많은 소양인이 부족해지기 쉬운 것이며 티아민은 돼지고기와 현미에 많으며 돼지고기에 수용성 비타민이 많다는 것은 의외의 사실입니다. 일반적으로 육류라고 하면 단백질과 지방 덩어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돼지고기는 열이 적고 물과 친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열 대사를 촉진하고 돕는 티아민과 같은 수용성 성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티아민은 열에 약해 오랫동안 가열하면 파괴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공식품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가공식품에는 식감과 맛을 위해 많은 양의 설탕과 포화 지방, 콜레스테롤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초콜릿, 과자, 케이크, 기름 많은 빵 등은 현대판 열성 식품이라고 할 수 있으며 가공식품에는 열이 많기 때문에 열이 많은 소양인에게 특히 좋지 않습니다. 열이 찬 태음인도 마찬가지이며 건강을 위한 식이 조절에서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