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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문제는 병과 관련이 깊습니다. 지금보다 덜하겠지만 과거에도 음식으로 인한 병은 많았으며 인간의 절제할 수 없는 식욕은 예나 지금이나 병의 주된 원인이기도 합니다. 의성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으로 치료할 수 없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고대 중국의 명의 손진인은 "의사는 병의 근원을 밝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면 먼저 음식으로 치료해야 한다. 음식으로 안 될 때 약을 써야 한다."고 하였다.





음식이 약이다


우리는 매일 음식을 먹으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음식이 갖는 의미를 잘 모르고 있습니다. 몇 가지 음식만 정해서 반복적으로 먹으며 살아도 되는 건지 아니면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맛보면서 살아야 하는지 알려주는 사람도 없고 아는 사람도 많지 않습니다. 맛있어서 즐기며 먹는 사람도 있지만 일이 바빠 최대한 빨리 간단히 먹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음식의 수가 적긴 하더라도 체질별 음식표를 참고하여 자신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을 알고 나머지 음식들에 대해 식별할 수 있는 눈을 키워야 합니다. 


음식이 병의 원인이고 음식이 약입니다. 현재의 일반적인 건강 상식 예를 들면 강공식품이나 포화 지방 등이 몸에 좋지 않는 것으로는 매우 부족합니다. 사상체질에서는 조리법에 의해 음식에서 포화지방과 같은 나쁜 성분을 제거하더라도 그 음식의 근본적인 특징은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하면 과학적으로 볼 때 황과 인의 함유량, 구성하는 단백질의 차이, 비타민의 함유량, 불포화 지방산의 차이, 지방의 존재 여부에 따른 소화 흡수의 차이 등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생물은 체질에 따라 황에 대한 처리 능력, 인의 배출 능력, 간의 대사 능력, 친수성의 정도가 차이가 납니다. 


일반적으로 건강이 나빠지면 미각이 더 민감해져 음식을 구별하는 능력이 커집니다.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할 때는 맛이 없어지고 자신에게 필요한 음식은 달게 느껴지게 됩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이 좋다고 다 먹는다고 건강해지는 것은 아니며 자신의 체질에 맞아야 하고 약보다는 평상시 먹는 음식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항상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냉온건습 건강법


우리가 음식을 먹는 것은 열을 섭취하여 증기 기관과 같은 몸을 움직이기 위한 것이라고 비유할 수 있습니다. 몸의 열을 조절하여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여야 하는데 그것을 음식으로 조절하는 것입니다. 더운 여름에는 딸기, 참외, 토마토, 오이 같은 한성 식품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사상 체질에서 음식은 주로 열에 의해 나눈 것으로 건,습까지 완전히 고려하지는 못했습니다. 한성 식품은 소양인에게 맞는 음식으로 몸을 차고 습하게 하는 음식이 많습니다. 그래서 한성 식품은 덥고 건조한 초여름에 적당합니다. 여름철 비가 많이 오며 기후가 습할 때는 열이 있는 음식을 먹어 습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온성 식품은 태음인에게 따뜻하고 건조하게 하는 것이 많아 적당합니다. 또한 자연의 원리상 열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몸의 '습'은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온성, 열성으로 갈수록 일반적으로 열이 증가하기 때문에 습한 여름에는 강력한 열을 가진 삼계탕 같은 보신재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몸에 습이 있는 사람은 살이 찐 사람들이며 몸의 부피가 증가하면 물의 양도 증가하기 때문에 몸이 커질수록 데우기 위해서는 많은 열이 필요합니다. 열을 가하는 방법 중에 습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건조한 성질이 있어 붓기를 줄여 주는 음식을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열을 가하기 용이해집니다. 몸 안에는 저장도니 열원이 존재하기 때문에 몸의 수분을 줄여 주는 음식은 간접적으로 열을 올리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이것이 건,습을 이용하여 몸을 더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금, 설탕을 활용하여 건,습을 조절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염분은 몸을 습하게 하는 음식이고 설탕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입니다. 달리 생각하면 반대로 습한 사람은 염분을 덜 섭취하고 열이 많은 사람은 설탕을 적게 섭취하면 되는 것입니다. 현대에는 소금과 설탕이 풍부해 활용하기 좋지만 과다 섭취의 문제가 생기기도 쉽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온천이나 반신욕, 사우나, 모래찜질, 온돌찜질을 활용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추위를 느끼고 피곤할 때에는 습이 있는 사람은 건식 사우나, 건조한 모래찜질이나 온돌찜질이 도움이 되고 마른 사람은 온천, 습식 사우나, 반식욕을 이용하여 물과 열을 함께 가하면 몸이 편안해지고 컨디션 회복에 도움이 도리 수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


타바타 운동이라고 간헐적으로 운동하는 것을 들어 본 적이 있을 겁니다. 타바타 운동은 강하고 빠른 운동과 휴식을 반복하는 무산소 운동법입니다. 무산소 운동은 에너지 생산 방식에서 해당계의 이용을 늘려 빠른 속도로 당분을 소진시킬 수 있으며 지방과 단백질을 분해하여 에너지로 사용하게 됩니다. 해당계 작용의 결과로 젖산이 생성되면 금방 피로해지게 됩니다. 반면에 천천히 지속적으로 하는 유산소 운동의 경우 적색 근육을 발달시켜주기 때문에 전자 전달계를 통해 에너지를 더 효율적으로 소모하게 됩니다. 에너지 효율이 증가하면 살을 빼기 힘들어집니다. 또 적색 근육의 발달은 산소를 이용하는 단백질을 섭취해야 자극할 수 있습니다. 무산소 운동은 그동안 운동으로 살을 빼지 못한 사람들에게 신선한 방법 입니다. 지방살보다 물살을 많이 가진 소양인과 태음인에게 추천되는 방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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