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누가 뭐라해도 대한민국 영토라는걸 아실 겁니다. 하지만 독도가 언제부터 우리땅이였는지 현재 독도는 어디에 있는지 어떤 모습인지는 자세히 모르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기에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역사속의 독도의 기록>
1. 「삼국사기」에 신라시대 512년 지증왕 때 이사부가 우산국을 정벌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2. 「고려사」에는 조세를 징수했다는 기록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3. 「태종실록」에는 조선 최초 기록으로 공도 정책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4. 「세종실록지리지」, 「동국여지승람」에는 울릉도와 독도가 강원도 울진현 소속으로 명시되어있습니다.
5. 「신증동국여지승람」 내 팔도총도에는 최초로 울릉도, 독도를 표기한 지도가 있습니다.
6. 숙종 때 안용복은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 땅임을 일본으로 가서 확인을 ㅂ다고 돌아왔습니다.
7. 1900년에는 울도군 승격(대한 제국 칙령 41호)와 더불어 독도 관할을 했습니다.
8. 1904년 한일 의정서 이후 독도를 강탈 당하고 1905년 러일 전쟁 중 시마네현 고시를 통해 강제 편입을 했습니다.
9. 1906년 강원도 소속이였던 울릉도, 독도를 경상도로 편입시켰습니다.
10. 1952년 평화선 설정으로 독도를 대한민국 영토로 전 세계에 선언했습니다.
11. 2005년 3월 독도관리기준안 및 독도(동도) 개방을 시작하였습니다.
크게 보면 우리 역사 저 멀리서부터 울릉도와 독도를 관리했고 주민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려드렸고 훨씬 더 많은 자료와 기록들이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들을 알고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인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독도의 현재>
독도는 현재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96이 주소입니다. 관리는 국토교통부에서 관리하며 1982년에 문화재청이 천연기념물 336호로 지정했습니다. 독도는 크게 동도와 서도 두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외에 89개의 부속도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면적은 187,554㎡(동도 73,297㎡, 서도 88,740㎡)입니다. 또한 울릉도의 동남향 87.4㎞에 위치합니다. 실제로 울릉도에서 맑은 날은 독도를 볼 수 있으며 반대로 독도에서도 울릉도가 육안으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로인해 삼국시대부터 울릉도에 부속된 섬으로 인식되고 이용되어 왔습니다.
현재는 동도에 독도경비대가 365일 상주하고 있어 독도경비대 숙소, 헬기장이 있습니다. 또한 동도에 위치한 등대와 관리를 위해 독도관리사무소에 공무원들이 교대로 상주하고 있습니다. 서도에는 김성도씨 부부가 1991년 11월부터 거주하며 어로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 거주하지는 않지만 호적상 등재된 가구 및 인원은 149가구에 531명이 있습니다. 1956년 울릉경찰서 경찰관이 입도하였고 96년 해상경비와 독도경비대 보강차원에서 울릉경찰서 소속 독도경비대와 울릉도 경비를 전담하는 318 전경대를 통합하여 울릉경비대 예하에 독도경비대를 두고 경북지방경찰청장 책임 하에 1개 소대가 운용되고 있습니다.
<독도의 지명>
고문헌 속에서 확인되는 독도의 명칭은 우산도(512), 삼봉도(1471), 가지도(1794), 석도(1900), 독도(1906) 등이 있습니다. 우산도는 가장 오랫 동안 독도를 부르던 명칭입니다. 「삼국사기」, 「고려사」, 「세종실록」, 「동국여지승람」 등의 옛 문헌에서 독도를 우산으로 기록한 것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조선 성종 때에는 삼봉도라 불렸으며 섬이 세 개의 봉우리로 보인다는 사실에서 유래한 것으로 「성종실록」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정조실록」에는 "가지도에 가보니 가지어가 놀라 뛰어 나왔다"라는 기록에서 독도의 또 다른 이름인 가지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지어는 물개의 일종인 강치를 우리말 '가제'로 음역한 것으로 독도에는 강치가 많이 서식했습니다. 1900년 대한제국 칙령 제41호에는 울릉도의 관할 구역의 하나로 '석도'가 등장합니다. 석도란 독도를 말하는 것으로 '석'의 한글 표현이 '돌'이고 돌의 남해안 사투리인 '독'이 현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행정지명으로서 '독도'는 1906년 울릉군수 심흥택에 의해서 처음 사용되었으며 현재는 '돌섬'이 '독섬'으로 발음되면서 '독도'로 표기가 되었고 지금은 울릉도 주민들은 '독섬'과 '돌섬'을 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에서는 명치시대 이전에는 독도를 마쓰시마 울릉도를 다케시마라 부르다가 1905년 영토편입 이후부터는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서양에서는 섬을 발견한 선박의 명칭을 따라 이름을 붙였고 1849년 프랑스의 포경선 리앙꾸르호는 '리앙꾸르 암(Liancourt Rock)으로 명명하였고 1885년 영국함선 호네트호 또한 '호네트 암(Hornet Rock)으로 명명하였습니다. 독도는 해저의 순상화산체로서 해수면 위로 노출된 화산섬입니다.
<독도의 경제지리>
수산업은 독도의 핵심 산업입니다. 독도의 근해는 북한한류와 동한난류가 교차하는 조경 수역으로 플랑크톤이 풍부해 좋은 어장입니다. 회유성 어족인 연어, 송어, 대구를 비롯해 명태, 꽁치, 오징어, 상어가 주종을 이루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강치(물개)가 많아 어부들에게 인기가 있었으나 지금은 포획 금지 대상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해저암초에는 다시마, 미역, 해삼, 문어, 소라, 전복, 김 등의 해조류들이 풍성해 어민들의 주요 수입원이 되고 있습니다. 계절별로 겨울·봄(초봄)에는 명태어장이 형성되고 여름·가을에는 오징어 어장이 형성됩니다. 오징어의 주어기는 9월부터 1월입니다. 독도 주변의 어민들은 그들만의 공간을 인지하는 방향인식법이 있고 어장을 '걸' 또는 '짬'이라 부르는 독특한 문화가 있습니다. 독도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며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이어서 주상절리와 같은 화산지형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오징어 축제, 우산문화제, 울릉도·독도 탐사 해양축제 등 다양한 축제들이 울릉도와 독도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